미 연방은행장 “미국 기준금리 9월 인상 가능성 50% 넘어”

입력 2015-07-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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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전문가, 금리인상 시점 예상보다 빨라졌음을 예고하는 것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장. (사진=블룸버그)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20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9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가능성이 50%가 넘는다고 밝혔다.

이날 블라드 총재는 “5년 전과 비교하면 지금 경제는 정상화에 훨씬 더 접근했다”며 “핵심은 우리가 통화 정책을 긴급히 설정해야 하는 국면에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실업률에 대해 그는 앞으로 5% 아래로 더 떨어질 것이라면서 “가장 먼저 제로(0)금리에서 빠져나오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마다 추가 인상에 대해 검토하는 것이 신중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블라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금리인상 시점을 경제지표에 의존하겠지만, 올 하반기 미국 경제성장이 3% 추세를 유지한다면 금리는 인상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리스와 중국증시 상황이 미국 경제전망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은 이달 FOMC 회의를 앞두고 나온 블러드의 발언을 두고 “금리인상 시점이 시장 예상보다 더 가까워졌음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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