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8년 동안 감사했고, 남겨진 원더걸스 응원해달라"

입력 2015-07-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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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선예가 팀 탈퇴와 동시에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해지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일 "선예가 가정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서 원더걸스에서 빠졌다"고 말한 후 "팀 탈퇴 뿐만 아니라 회사와 계약도 결별 수순을 밟았다"고 말했다.

이날 선예는 원더걸스 팬카페인 원더풀에 글을 남겨, 팬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선예는 "안녕하세요 늘 고맙고 감사한 원더풀. 오늘은 아마도 제가 원더걸스로써 이 곳에 남기는 마지막 글이 될 것 같네요"라고 이별을 예고했다.

그는 "지난 8년이 넘는 시간동안 여러분과 함께 걸어온 이 길을 돌아보면 마냥 감사할 것들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걸 어떻게 하나하나 일일이 말할 수 있겠어요. 함께 해 온 시간들을 추억해 보며 앞으로 살아가면서 종종 떠올려볼 때 그 시간속에 여러분이 함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제게는 평생 갚지 못할 양의 은혜와 사랑입니다. 여러분이 그동안 저에게 부어주신 사랑과 응원, 영원히 잊지 못할 거에요. 다시 한 번 고맙고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선예는 "하고 싶은 말도 많겠죠. 물어보고 싶은 말도 많겠죠. 지금 그런 이야기들을 다 풀어 놓을 순 없지만, 제가 마지막으로 꼭 드리고 싶은 말은 그동안 너무나도 감사했고, 곧 여러분 앞에 3년의 시간동안 피나는 노력으로 한층 더 성숙하고, 멋진 사람들이 된 원더걸스 한명 한명을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는 이야기입니다"라며 남아 있는 원더걸스 멤버들을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 시간동안 제가 리더라는 책임을 충분히 다하지 못하고 늘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다시 한 번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원더걸스 멤버들과 함께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저는 제 인생에서 너무나 값진 경험들을 했고, 너무나 소중한 것들을 깨닫는 여정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는 한 아이의 엄마로써, 또 한 가정의 아내로써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라며 가정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제부터는 여러분이 제게 바라시는 원더걸스로써의 모습을 보실 수 없겠지만, 앞으로 저도 좋은 때에 여러분께 또 좋은 모습으로 다가오겠습니다"라며 연예계 활동에 대한 여지는 남겨뒀다.

선예는 "늘 그렇듯 생각이 깊고, 경솔하지 않고, 인내심이 강한 원더풀 여러분. 지금까지 그래주셨듯이 앞으로도 원더걸스 한 사람 한 사람을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고 그들의 선택과 길을 늘 존중해 주시기를 다시한 번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다시 한 번 거듭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고마워요 원더풀"이라고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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