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 FTA 제7차 공식 협상 11일 개최

입력 2007-02-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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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구제 등 17개 분과 및 2개 작업반 회의 개최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제7차 공식 협상이 11일부터 14일까지 4일 동안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다.

외교통상부는 8일 "한ㆍ미 FTA 공식협상을 11일부터 열기로 확정했다"며 "김종훈 한ㆍ미 FTA 협상 수석대표를 비롯해 재경부, 외교부, 농림부 등 정부대표단 1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미국측은 웬디 커틀러 수석대표 및 USTR, 국무부, 상무부, 농무부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7차 협상에서는 지난 6차 협상에서 제외됐던 무역구제 부문과 SPS 분과 및 자동차, 의약품ㆍ의료기기 작업반을 포함해 17개 분과 및 2개 작업반 회의가 모두 개최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는 "상기 4개 분과 및 작업반 회의는 지난 5차 협상 이후 중단됐지만 한ㆍ미 FTA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어 모든 이슈에 대해 논의, 절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데 양측의 이해가 일치돼 7차 협상에서 재개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관계 부처 및 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우리측 입장을 재점검하고, 지난 7일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이번 7차 협상 대응방향을 수립하고 8일 제7차 협상 대응방향에 관해 국회 한ㆍ미FTA 체결대책 특별위원회에 보고했다.

외교통상부는 "정부는 핵심 쟁점에 대한 타결방안을 모색하고, 여타 쟁점에 대해서는 최대한 합의안이 도출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상품양허안 협상에서는 자동차 및 섬유에 대한 실질적인 양허 개선을 집중적으로 요구하고 농업 분야에서는 품목별 민감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양허내용 및 양허방식을 협상할 계획이다.

또 서비스 및 투자 유보안 협상에서는 양측 관심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통해 유보안 협상을 마무리할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정부는 협상에 장애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협상진행 경과를 최대한 공개하고 제7차 협상기간 중 2차례에 걸쳐 언론브리핑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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