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향후 이 회사에 일어날 수 있는 3가지 현상-삼성증권

입력 2015-07-20 08:20 수정 2015-07-20 0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증권이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자본훼손과 관련해 향후 발생 가능한 사례들을 추정해 분석했다. 이를 종합해보면 △수주활동의 위축 △추가자본 조달 가능성 △시장 목표주가 하향세 지속 등으로 모아진다.

20일 한연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언론보도대로 대우조선해양이 2조원의 손실을 인식할 경우 이는 1분기만 지배주주 자본의 42%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증자까지 현실화될 경우, 이는 기존 주주들의 주주가치 희석 가능성도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한 연구원은 향후 대우조선해양에 일어날 수 있는 일 3가지로 영업활동의 위축과 추가자본 조달 가능성, 시장의 목표주가 하락세 지속 등을 꼽았다.

먼저 영업활동 측면에서는 수주활동 위축이 예상된다. "워크아웃, 채권단 자율협약 등의 가능성을 배제하더라도, 향후 채권단의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관리가 강화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라는게 한 연구원의 분석이다.

재무적 관점에서는 추가자본조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한 연구원은 "단기자금소요 발생 가능성을 배제하더라도, 대규모 손실을 인식할 경우 부채비율 상승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며 추가자본 조달가능성의 배경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같은 상황을 종합했을 때 시장의 목표주가와 이익추정 하향 역시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연수 연구원은 "당사 역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만5500원에서 8600원으로 하향한다"며 "이는 기존 목표주가 산정에 사용했던, 타깃 valuation multiple 0.6배에 손실에 따른 자본훼손 영향(BPS 감소)만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 바라보는 대우조선해양의 목표주가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종합]'금융 컨트롤타워 재확인' 강한 리더십 통했다[김병환號 100일]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활력 찾는 제약업계, 30대 오너3세 ‘3·3경영’ 가속
  • “대출 문턱, 서울 넘어 지방도 확 뛰었네”…10월 주택 매수 때 대출 비중 ‘급감’
  • [종합] 뉴욕증시, ‘예측 불가’ 대선 앞두고 경계감 확산…다우 0.61%↓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09: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49,000
    • -1.59%
    • 이더리움
    • 3,337,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458,000
    • -3.13%
    • 리플
    • 701
    • +0%
    • 솔라나
    • 220,300
    • -2.61%
    • 에이다
    • 453
    • -2.58%
    • 이오스
    • 570
    • -1.55%
    • 트론
    • 227
    • -1.73%
    • 스텔라루멘
    • 126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3.89%
    • 체인링크
    • 14,280
    • -4.61%
    • 샌드박스
    • 316
    • -2.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