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통3사, ‘갤럭시S6 엣지’ 출고가 10만원 인하

입력 2015-07-16 15:08 수정 2015-07-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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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높은 모델 가격 내려 판매 큰 폭 확대… 차기작 공개 전 재고 소진 의미도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 엣지'(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 엣지’ 가격이 출시 3개월 만에 전격 인하된다. 일반 모델을 제외한 엣지 모델의 출고가만 낮아지는 것으로, 엣지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가격을 내려 판매를 확대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는 이달 17일부터 갤럭시S6 엣지 출고가를 인하한다. 32G, 64G, 128G 모델의 가격은 기존 97만9000원, 105만6000원, 118만8000원에서 각각 87만8000원, 94만4000원, 107만6000원으로 약 10만원씩 떨어진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전략폰의 출고가를 출시 3개월만에 내리는 것을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엣지에 대한 수요가 기대 이상으로 높은 가운데, 가격을 내려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10일 갤럭시S6·엣지를 글로벌 동시 출시했다. 당초 삼성전자는 일반형과 엣지형의 판매 비율을 8대 2 수준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엣지 모델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예상보다 많았다. 여기에 까다로운 공정으로 인한 낮은 수율이 겹치면서 출시 초반 갤럭시S6 엣지 공급이 차질을 빚기도 했다. 이 같은 공급차질은 올 2분기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의 기대 이하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업계는 올 3분기에도 일반 모델보다 엣지 모델에 대한 수요가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최근 엣지 디스플레이 수율을 크게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전격적인 갤럭시S6 엣지 출고가 인하를 통해 부진한 스마트폰 매출을 끌어올리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출고가 인하로 일반형과 엣지형 스마트폰의 가격차는 약 2만원에 불과하다.

일각에서는 다음 달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가 공개되는 만큼, 새 제품 출시 전 재고를 소진하려는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올해 초 국내 이통사들은 갤럭시S6·엣지 출시를 앞두고 전작 ‘갤럭시S5’의 출고가를 인하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 달 중순 미국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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