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종식 공식화, 8월 중순 이후 될 듯

입력 2015-07-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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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종식 선언이 8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당국은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 종식 권고 기준에 맞춰 마지막 메르스 환자의 감염력이 없어진 28일(메르스 최대잠복기 2배)이 경과한 이후에나 종식을 공식화 할 계획이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메르스로 치료 중인 환자가 모두 음성으로 전환할 당시를 기준으로 잠복기 2배를 적용해 종식 선언을 할 예정”이라며 “다만 종식 선언이 안됐다 하더라도 감염병 위기 단계를 주의 단계에서 하향 조정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이후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이날 기준 11일째 환자가 추가되지 않고 있다. 사망자 역시 닷새 연속 변동이 없었다.

권 총괄반장은 “현재 메르스 치료중인 환자 중 2명은 아직까지 양성을 보이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단계다”며 “다만 국내 메르스 환자들이 충분히 통제 가능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WHO 권고를 받아들이면서 국내 실정에 맞는 기준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에 보건당국은 메르스 위기 단계를 한 단계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감염병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에 따르면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Blue)→주의(Yellow)→경계(Orange)→심각(Red) 등 4단계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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