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와이디온라인, ‘갓 오브 하이스쿨’이 구세주되나? 실적 개선 파란불

입력 2015-07-15 07:54 수정 2015-07-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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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7-15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와이디온라인이 모바일 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을 흥행시키며 2분기 실적 개선에 파란불이 켜졌다. 특히 카카오 플랫폼이 아닌 자체 플랫폼을 통한 출시로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 빠른 속도로 수익성이 제고될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15일 와이디온라인에 따르면 ‘갓 오브 하이스쿨’은 13일 기준 17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5월 출시 이후 빠른 속도로 구글 최고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했으며 현재는 7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게임은 같은 이름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토대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이다. 웹툰 속 실제 인물 스킬을 구현한 400여개 이상 다양한 캐릭터 수집, 강화, 육성이 특징이다. 특히 와이디온라인은 갓 오브 하이스쿨 흥행으로 모바일게임 사업에서 롱런이 가능한 IP를 확보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회사측은 아이폰 유저를 위한 iOS 버전 론칭도 준비중이며 이를 통해 흥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갓 오브하이스쿨이카카오톡, 라인 같은 SNS플랫폼을 활용하지 않고 자체 플랫폼 출시를 통해 흥행에 성공했다는 점 역시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자체 출시를 통해 높은 수익구조를 확보했으며, 향후 가입자가 정체되는 시점에 SNS플랫폼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재차 가입자 유입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가 확대되며 최고매출 순위 10위권 내 게임의 일매출이 보수적으로 추정하면 1억원 정도가 발생한다. 현재 순위를 30일간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월 매출 30억원이 가능하다. 특히 카카오 플랫폼 이용시 매출이 1억원 발생하면 2100만원(수수료 21%)을 카카오에 지급해야하는 데 이 비용을 절약해 높은 수익구조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흥행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갓 오브 하이스쿨’의 ARPU(Average Revenue per User : 가입자당 평균 수익) 역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위메이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신규 온라인게임 퍼블리싱도 안정적인 수입원이 되는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계약이 만료되는 ‘오디션’ 매출 부분을 갓 오브 하이스쿨의 흥행과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 수익으로 상쇄시킬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교보증권 이성빈 연구원은 “갓 오브 하이스쿨의 장기 흥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인기 웹툰의 독자들을 중심으로 한 유저베이스와 활성화된 게임 관련 커뮤니티가 있다”며“최근 구글 피쳐드에 등록된 점 역시 장기 흥행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하반기에 신작 천군과 갓오브하이스쿨의 iOS버전 및 글로벌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며 “천군의 경우 갓오브하이스쿨과의 크로스 마케팅이 진행 될것으로 예상되어 좋은 초기 반응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출시할 신작들의 행보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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