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홈' 태풍경로 어디까지?… 가뭄지역 해갈 영향 미칠까

입력 2015-07-12 12: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11일(현지시간) 상륙한 태풍'찬홈'탓에 거리의 가로수가 뽑혔다. (사진=신화/뉴시스)

제9호 태풍 '찬홈'으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내리면서 그동안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에서도 어느 정도 해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제주도, 전남 해안, 남부 일부 내륙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이다. 특히 제주도에는 시간당 최대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태풍 찬홈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 서귀포 서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지난 11일 0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집계된 주요 지점 강수량은 제주도 윗세오름이 1175㎜, 지리산(경남 산청)이 197.5㎜, 제주가 183.5㎜, 전북 남원 뱀사골이 177.5㎜, 전남 해남이 150.6㎜, 제주 서귀포가 149㎜, 경남 산청이 130㎜ 등이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오는 13일 자정까지 예상되는 지역별 강수량은 제주도 산간이 50∼150㎜ 수준이며, 서울·경기, 강원 영서, 전남, 경남, 산간을 제외한 제주도, 서해 5도에서는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충청남북도와 전라북도는 20∼60㎜, 강원 영동과 경북, 울릉도·독도는 10∼4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자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에서도 가뭄 해갈에 기대를 걸고 있다. 평년 강수량에는 못 미치지만 어느 정도는 해갈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25,000
    • +2.48%
    • 이더리움
    • 3,279,000
    • +3.44%
    • 비트코인 캐시
    • 439,100
    • +2.14%
    • 리플
    • 722
    • +1.98%
    • 솔라나
    • 193,900
    • +5.27%
    • 에이다
    • 476
    • +3.03%
    • 이오스
    • 643
    • +2.55%
    • 트론
    • 212
    • -0.47%
    • 스텔라루멘
    • 123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4.11%
    • 체인링크
    • 15,030
    • +4.74%
    • 샌드박스
    • 342
    • +4.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