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세계 최고가 LNG선 4척 11억5만불에 수주

입력 2007-02-0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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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지금까지 발주된 가운데 적재용량이 가장 큰 LNG선 4척을 수주하며 최고가 수주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5일 카타르 국영 해운선사인 QGTC사로부터 카타르가스Ⅳ프로젝트에 투입될 26만6000㎥급 LNG선 4척을 척당 2억8640만 불씩 총 11억5천여만불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길이 345m, 폭 54m, 높이 27m로 지난 해 3월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대 크기와 최고가 LNG선 기록을 동시에 갱신하며 수주한 선박과 동일한 선형으로, 당시 선가는 한 척에 2억8400만불이었다.

기존 LNG선과 달리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화물창에서 자연적으로 기화되는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스팀터빈 엔진을 장착해 벙커C유를 연료로 하는 디젤엔진을 장착한 것이 특징적이다.

디젤엔진은 ▲엔진효율 ▲경제성 ▲안전성 등이 검증된 차세대 LNG선 구동방식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전세계에서 발준된 LNG선 165척 가운데 54척을 수주해 ▲시장 점유율 33%로 세계 1위 ▲수주 잔량 역시 41척, 93억불로 세계 1위 ▲26만㎥급 이상의 초대형 LNG선 14척 가운데 11척을 수주하는 등 LNG선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선박 167척과 해양 16기 등 총 261억불의 수주잔량을 기록해 34개월 이상의 작업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중공업 김징완 사장은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 잔량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선 위주의 선별 수주전략을 보다 강화하는 한편, 신개념 차세대 선박의 개발을 통해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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