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대상 ‘2015 BPW 리더십 캠프’ 열려

입력 2015-07-10 16:38 수정 2015-07-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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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고교 90여명 참석...전문직 여성들과 소통

▲사진=BPW 한국연맹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직 여성 8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 전문직 여성과 함께하는 차세대 여성 리더십 캠프 ‘2015 BPW 리더십 캠프’가 진행됐다.

BPW 한국연맹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캠프는 전국 여고생을 대상으로 차세대 전문직 여성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진로지도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는 서울에 위치한 16개 고등학교 여고생 90명이 참석해 8명의 전문직 여성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패널토의, 명사특강, 전문직여성 되어보기, 조별과제 등으로 구성됐다. 패널로는 이인실 청운국제특허법인 대표 변리사와 조현욱 법무법인 도움 변호사, 강선영 육군대령, 이경숙 서울 도봉구의원, 서영주 DSJ 건축사사무소 대표, 최성진 온리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진=BPW 한국연맹

8명의 전문직 여성은 자신의 직업에 대한 특징과 실무적인 이야기를 뒷받침하며 흥미진진한 경험담을 풀어냈다.

조현욱 변호사는 “과거 법원에는 여자 화장실이 없었을 만큼 남성 위주의 세계였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법조계의 변화를 전했고, 이경숙 서울 도봉구 의원은 “남성과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것이 여성 정치인들의 이점이다”라며 “지역민들과 함께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일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인실 청운국제특허법인 대표 변리사는 “변리사는 특허전쟁, 상표 브랜드 분야의 분쟁을 다루는 직업”이라며 “로스쿨을 가서 특허분야를 공부할 수도 있지만, 모든 기술이 기본이 되는 직업이기에 다양한 전공을 가진 사람들이 종사한다”고 전했다.

BPW는 1930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메디신 필립스(Madesin Philips) 박사에 의해 창설, UN 경제사회이사회의 1급 자문단체이자 100여개의 회원국이 가입돼 있는 여성단체다. BPW 한국연맹은 1986년에 창설돼 전국 25개 클럽에 소속된 2000여명의 전문직 여성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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