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삼성 합병안 투자위원회 오늘 개최 무산… 내주로 넘어갈 듯

입력 2015-07-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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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서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 국민연금이 9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투지위원회가 취소됐다. 추후 일정도 결정되지 않아 투자위원회 개최는 내주로 연기될 전망이다.

국민연금 측은 9일 이날 오후에 열릴 예정이었던 투자위원회 일정이 취소됐으며, 향후 개최 시기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9일 또는 10일 내부 투자위원회를 열고 양사 합병에 대한 찬반을 내부에서 결정할지, 외부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로 넘길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위원회 위원장은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이 맡고 여기에 기금운용본부 리스크관리센터장과 운용전략실·운용지원실·주식운용실·채권운용실·대체투자실·해외증권실·해외대체실 등 실장 7인, 관련 부서 팀장 3인 이내 등 최대 12명이 투자위원회에 참석한다.

투자위원회의 연기를 두고 재계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이 가져올 파장이 워낙 민감하다 보니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결정을 내리려 함이 아니겠냐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재계는 국민연금이 앞서 ㈜SK와 SK C&C의 합병 때와 마찬가지로 자체적인 결정이 어려우면 국민연금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에 의사 결정권을 넘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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