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한송이가 1000만원…일본 경매서 새 품종 ‘루비 로만’ 다이아몬드값에 낙찰

입력 2015-07-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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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로만 그레이프. 사진=FNN

한 송이 가격이 무려 1000만원에 가까운 초고가 포도가 등장했다.

일본 이시카와 현이 개발한 고급 포도 품종인 ‘루비 로만 그레이프’ 한 송이가 9일(현지시간) 가나자와 시 중앙도매시장의 올 시즌 첫 경매에서 100만 엔(약 932만 원)에 낙찰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날 경매에 나온 루비 로만 그레이프는 총 31송이로 그 중 한 송이가 사상 최고가인 100만 엔에 낙찰됐다. 지금까지 최고액은 지난해 낙찰된 55만 엔짜리 루비 로만 그레이프였다.

사상 최고의 포도송이 낙찰자는 호텔닛코 가나자와였다. 해당 호텔의 총주방장은 “호쿠리쿠센 개통 기념으로 무조건 낙찰받고 싶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포도는 코스 요리의 디저트로 곁들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매에 출품된 루비 로만 그레이프는 한송이가 600g 정도로 다이아몬드 중에서도 고가의 제품과 맞먹는다. 서민들은 넘 볼 수도 없는 그림의 떡인 셈이다.

루비 로만 그레이프는 이시카와 현이 농촌 활성화를 위해 14년에 걸쳐 개발한 고급 품종으로 당도 18도 이상, 무게는 350g이 넘는다. 껍질에 붉은 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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