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유럽재정안정화기구에 3년 자금지원 공식 요청

입력 2015-07-0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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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부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상설 구제금융 기구인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에 8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그리스 정부는 ESM에 공식적으로 3년간의 구제금융 지원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원 규모는 특정하지 않았다고 유로존 소식통은 전했다. 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의 구제금융 합의가 이뤄질 경우 그리스에 대한 자금 지원 규모는 그리스의 경제 및 재정 상황에 대한 채권단의 평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리스 정부가 공개한 자금지원 요청서는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1단계 조치로 이르면 다음 주에 연금 및 세제 개혁을 단행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의장은 전날 유로그룹 회의를 마친 후 “그리스 정부가 곧 ESM 자금을 지원받기 위한 새로운 제안을 제출할 것”이라며 “이 제안에 대해 유로그룹이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로그룹은 이날 전화회의를 열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했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의장의 대변인은 “전화회의를 취소하는 대신에 각국 재무부 관리들로 구성된 ‘유로워킹그룹’이 그리스 제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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