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잇슈] "내 험담을 해?" 동창에 흉기 휘두른 20대 남성

입력 2015-07-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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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하는 대학 여자 동창을 뒤따라 가서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20대가 8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권씨는 지난 5일 고양시의 한 아파트 현관 입구에서 동창 A씨의 얼굴과 팔 등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그는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A씨를 따라갔고, A씨가 집에 들어가려는 순간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권씨는 사전에 A씨의 직장에 택배기사를 사칭해 전화를 걸어 "전해야 할 우편이 있으니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A씨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씨는 경찰조사에서 "A가 대학 때도 나를 무시했고, 최근 동창들과의 채팅에서도 내 험담을 했다고 들어 화가 났다"고 범행 이유를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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