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그리스 우려속 이틀째 상승 마감…1130원대 진입

입력 2015-07-07 15: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일 유로존 긴급 정상회의 주목

원·달러 환율이 그리스발 불확실성 속에서 이틀째 상승 마감, 1130원대로 올라섰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7원 오른 1130.2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전일과 같은 달러당 1126.5원에 출발했다. 그리스 투표 결과가 전날 충분히 반영됐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또 7일(현지시각) 열리는 유럽연합 정상회담과 8일(현지시각) 공개될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심리도 고조됐다.

하지만 외국인이 이날 주식시장에서 순매도세를 나타내면서 원·달러 환율은 뚜렷한 오름세를 띠면서 최고 1131.7원까지 올랐다. 장 막판에는 차익실현 물량 등으로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다음날 원·달러 환율은 유럽 정상회의 결과가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유럽연합의 정상회담이 이전과 같이 그리스 사태에 대해 별다른 진척 없이 끝나면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이나 그렇지 않고 해결의 실마리가 제공된다면 위험자산이 강세를 띠면서 1130원 밑으로 다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전일 같은 시각 기준가보다 1.37원 떨어진 100엔당 921.56원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추석 명절 스트레스 1위는…"언제 오니?" 시댁 전화 [그래픽 스토리]
  • "추석에 생선전도 먹지 말라는데"…응급실 대란에 명절이 두렵다 [이슈크래커]
  • [미국 대선 TV토론 종합] ‘치밀한 모범생’ 해리스, 트럼프 압도 평가…“미끼 물게 했다”
  • [종합] '2025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파이어볼러 강세…'최강야구'는 전원 탈락
  • 단독 온누리상품권 2차 할인 이틀 만에 4400억 팔려…역대 최대 할인ㆍ사용처 확대 영향
  • 단독 오비맥주, 소주사업 진출…신세계 ‘제주소주’ 인수합병
  • '체육계 개혁' 전방위로 확산…문체부, 이번엔 대한체육회 정조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21,000
    • -0.65%
    • 이더리움
    • 3,155,000
    • -2.29%
    • 비트코인 캐시
    • 451,900
    • +1.12%
    • 리플
    • 722
    • -1.63%
    • 솔라나
    • 178,800
    • -2.83%
    • 에이다
    • 474
    • +1.72%
    • 이오스
    • 666
    • +0.3%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400
    • -2.28%
    • 체인링크
    • 14,050
    • -1.89%
    • 샌드박스
    • 342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