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면세점 영업익 12%, 관광인프라 지원”

입력 2015-07-06 16: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백화점그룹의 면세점 합작법인 현대DF는 서울 시내 면세점 운영권을 얻을 경우 면세점 영업이익의 12% 정도를 지역축제 개발 등 관광인프라 개발에 지원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면세점 운영으로 얻은 영업이익의 20% 이상을 매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룹 측은 영업이익의 12% 이상을 지역축제 개발 등 관광인프라 개발 지원에 쓰고,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관광분야 학술지원 및 장학사업(3% 이상)과 소외계층 지원(5% 이상)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대DF는 먼저 ‘강남 페스티벌’, ‘C페스티벌’ 등 강남구 내 지역축제를 적극 후원할 방침이다. 축제기간 중 외국인 대상 할인 행사를 열고, 통역사도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코리아 그랜드세일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현대DF는 의료관광의 메카인 강남구의 국제화를 위해 의료관광 설명회를 지원하는 한편, 의료관광객의 면세점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더불어 의료관광객이 면세점과 현대백화점과 연계해 쇼핑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합작법인 주주사인 모두투어와 협업해 의료관광 패키지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통문화 육성산업 지원을 위해 무형문화재 전수 지원과 코엑스 내 이벤트홀을 활용한 전통공연 지원, 전통문화 공연 세계화 추진에도 나설예정이다. 이밖에 강남문화재단을 통해 책 기증 사업 전통예술단 지원, 강남 패션 페스티벌, 예술 꿈나무 지원 프로그램, 예술 치료 프로그램 등 지역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현대DF는 이와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소상공인과의 상생은 물론, MICE 산업 활성화 지원, 지역축제 및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쇼핑인프라 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우선 지역상인과의 상생을 위해 중소상인 발전기금을 만들어 지역상권의 시설 보수 및 개발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상권 관광지화를위해 삼성동 주변에 안내 시설물을 만들고, 상권 홍보를 위해 가이드북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상권의 매출 활성화를 위해 면세점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상권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연 4회)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연 2회 이상 지역축제 지원 및 연계 쇼핑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전 부지의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개발에 맞춰 해외 바이어 및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 증진을 위한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세계딜러대회 등 대규모 행사 개최시 맞춤 쇼핑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쇼핑과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구축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설…"10월 11일에 식 올린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2: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756,000
    • -4.31%
    • 이더리움
    • 4,113,000
    • -5.14%
    • 비트코인 캐시
    • 442,900
    • -7.88%
    • 리플
    • 593
    • -6.02%
    • 솔라나
    • 186,700
    • -7.44%
    • 에이다
    • 492
    • -6.64%
    • 이오스
    • 695
    • -5.57%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20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380
    • -5.31%
    • 체인링크
    • 17,500
    • -5.56%
    • 샌드박스
    • 400
    • -6.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