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릿지팩ㆍ소용량 사이즈에 더 끌려요”… 이색 제품 패키지 봇물

입력 2015-07-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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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여름 성수기 맞아 신규 패키지로 소비자 공략

(사진제공=페리에)
식음료업계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시즌을 맞아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차별화된 패키지 마케팅에 전격 돌입했다. 피서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야외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색 제품 패키지를 선보인 것.

페리에 공식수입원 (주)CUC 김명희 브랜드 매니저는 “올 여름 매우 더울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곳에서 보다 알뜰하게 여름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에 따라 보다 편리하고 가볍게 운반할 수 있으면서 가격도 합리적인 소포장 제품이나 야외에서도 사용이 편리한 패키지의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천연탄산수 페리에는 최근 신규 패키지 ‘페리에 프릿지팩(Fridge Pack)’을 국내 최초 출시했다. 프릿지팩은 패키지 상단에 표기된 점선을 따라 뜯으면 페리에 캔이 차례로 내려와 쉽게 마실 수 있는 제품으로 이미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이색 패키지이다.

페리에 프릿지팩의 입구를 뜯은 후 통째로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어 정리가 편하다. 상단 부분에 손가락을 넣어 잡으면 이동하기에도 좋은데 특수 재질의 종이를 사용했기에 잘 찢어지지 않는다. 10개의 250㎖ 슬림캔으로 구성했기에 일반 여성이 혼자 들 수 있을 만큼 가벼워 여름 휴가 시 필수 아이템으로 챙기기 좋다. 맛은 라임과 자몽 2가지이다.

주류업계도 휴대가 편리한 소용량 포켓 사이즈로 소비자 공략에 힘쓰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 보드카는 소용량 소비 트렌드에 맞춰 ‘보드카 스미노프’를 200㎖ 용량의 포켓사이즈 제품으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플라스틱 재질의 곡면형 모양으로 휴대하기 편하며 야외에서도 쉽게 6잔의 보드카 칵테일을 만들 수 있도록 작은 용량과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했다.

비빔면 시장의 1위를 고수하는 팔도비빔면은 도구 없이도 쉽게 액상스프를 딸 수 있도록 이지컷(Easy-cut) 방식을 도입했다. 한쪽 모서리에 부채꼴 모양으로 점선을 표기해 액상스프가 손에 묻는 것을 방지하고 쉽게 개봉할 수 있도록 했다. 절단하기 편해 휴양지에서 사용하기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5개 묶음 패키지 디자인도 푸른 바다와 비치파라솔을 넣은 여름 한정판으로 제작했다.

국내 최초 액상 커피가 들어간 초콜릿인 롯데제과의 핸디카페는 컵과 스틱, 케이스 등 3가지 타입으로 구성해 소비자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컵 패키지는 종이컵 속에 초콜릿을 담아 물 또는 음료를 붓고 초콜릿을 넣어 녹여 먹을 수 있다. 스틱은 가방은 물론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로 야외활동 시 챙겨가기 좋다. 케이스 제품은 여러 명이 함께 나눠먹기 좋다. 마일르로스트와 다크로스트 2가지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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