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민투표 반대…위험자산 회피↑ㆍ달러강세 심화 - 동부증권

입력 2015-07-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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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6일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 채권단 협상안에 반대가 우위를 보인 것에 대해 향후 위험자산 회피 심리와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박유나 동부증권 연구원은 “금일 저녁 프랑스 파리에서 최대 채권자인 독일과 프랑스 양국 정상이 유로존 정상회의를 개최, 긴급 논의를 하는데 관건은 그리스에 공급중인 ELA(긴급 유동성 지원) 확대 여부”라면서 “만약 6일내로 결정이 되지 않는다면 최대 고비는 ECB에 대한 그리스의 대규모 채무 상환이 예정된 오는 20일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증권은 그동안 ECB, EU가 경고했듯 이번 그리스 협상안 반대 투표가 향후 그렉시트에 대한 가능성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추가 협상의 여지는 여전히 존재한다는 판단이다. 특히 동부증권은 당분간 달러강세에 따른 신흥국 및 원화 약세 압력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박 연구원은 “그리스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유로/달러는 1.09달러까지 폭락했고 안전자산인 달러와 엔화 강세가 심화중”이라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따라 단기적으로 미국, 독일 등 선진국 국채금리 하락 압력이 확대되는 반면 남, 동유럽 국채금리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그리스 익스포져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동유럽 외의 신흥국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겠으나 당분간 달러강세에 따른 신흥국 및 원화 약세 압력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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