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엘리엇 가처분 항고 예정된 것, 차분히 대응”

입력 2015-07-03 15: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법원이 내린 삼성물산 주주총회 결의 금지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해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항고한 것과 관련해 삼성물산이 차분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3일 법조계 및 재계에 따르면 엘리엇은 법원이 주총 결의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데 반해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항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1일 “삼성물산이 제시한 합병비율은 관련 법령에 따라 산정된 것으로 산정기준 주가가 부정행위에 의해 형성된 것이 아닌 이상 불공정하다고 볼 수 없다”면서 엘리엇이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삼성물산 경영진이 주주 이익과 관계없이 삼성그룹 총수 일가, 즉 제일모직 및 그 대주주의 이익만을 위해 합병을 추진한다고 볼 자료도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지분 7.12%를 갖고 있는 엘리엇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비율이 삼성물산 주주에게 부당하다며 주주총회 소집통지 및 결의금지 가처분을 낸 바 있다.

한편, 삼성물산은 엘리엇의 항고에 대해 “예정된 수순으로 보고 있으며, 차분히 대응하고 합병이 원활이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 연세대의 반격, 역전 허용하는 최강 몬스터즈…결과는?
  • 한화생명e스포츠, 8년 만에 LCK 서머 우승…젠지 격파
  • 티메프 피해자들, 피해 구제‧재발 방지 특별법 제정 촉구…"전자상거래 사망 선고"
  • 의료계 “의대증원, 2027년부터 논의 가능”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AI 끝이 없다…삼성 AI 제품, 기대치 30%”
  • 현대차 ‘아이오닉 6’, 美 자동차 전문 매체서 ‘최고 전기차’ 선정
  • '장애인 귀화 1호' 패럴림피언 원유민, IPC 선수위원 당선 [파리패럴림픽]
  • 봉하마을 간 이재명, 권양숙 만나 "당에서 중심 갖고 잘 해나가겠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827,000
    • -0.04%
    • 이더리움
    • 3,088,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409,000
    • +0.22%
    • 리플
    • 715
    • -0.56%
    • 솔라나
    • 174,800
    • +0.75%
    • 에이다
    • 459
    • +4.08%
    • 이오스
    • 634
    • +0%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2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00
    • -0.66%
    • 체인링크
    • 13,930
    • +2.05%
    • 샌드박스
    • 329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