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공급 과잉 불안감 확산에 하락폭 확대 …WTI 0.42%↓

입력 2015-07-0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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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0.42% 빠진 배럴당 56.6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13% 하락한 배럴당 61.9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장중 약보합권을 보였던 유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폭이 확대됐다. 미국 원유채굴장비가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시장 내 과잉 공급 우려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원유서비스업체 베이커 휴는 이번주 미국 주간 원유채굴장비 수가 30주 만에 첫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기준으로 미국 원유채굴장비는 12개 늘어난 640개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현재 미국 원유채굴장비 수가 바닥을 쳤다”며 올 연말까지 약 100개의 시추장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이맘 때쯤 미국 내 시추장비 수는 1562개였다.

이에 원유시장에 공급 과잉에 대한 불안감이 더 확산될 전망이다.

시추장비 증가로 미국 내 원유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는 7일 시한인 이란 핵협상 역시 진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란 핵협상이 타결되면 원유 수출시장에 이란이 참여하게 돼 공급 과잉 현상은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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