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체류 외국인 179만명…중국·미국·베트남 순 많아

입력 2015-07-0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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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국내 체류 외국인 수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전체 인구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4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은 179만7618명으로, 10년 전인 2005년 74만7467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89만8654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고, 미국(13만6663명, 7.6%)과 베트남(12만9973명, 7.2%)이 뒤를 이었다.

10년 전에는 중국(28만2030명, 37.7%)과 미국(10만3029명, 13.8%), 일본(3만9410명, 5.3%) 순이었다. 중국과 베트남 국적의 체류 외국인이 늘어난 것은 체류자격 완화로 유학생이나 외국인 노동자 비율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는 1400여만 명으로, 10년 전 600만명에 비해 2배 넘게 증가했다. 전체 출입국자 수는 6165만 2158명이었다.

외국인 입국자의 국적별 비중에도 변화가 있었다. 2005년에는 일본인이 전체 입국자의 40.8%(245만 117명)로 가장 많았으나, 2013년 중국인이 36.7%를 기록해 일본인을 앞서기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중국인이 44.0%(627만 5916명)로 크게 늘어난 반면, 일본인은 16.1%로 2005년 대비 약 6% 감소했다.

2005년 18만 792명이었던 불법체류자는 지난해 2014년 20만 8778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전체 체류외국인 중 비중을 따지면 11.6%로, 20%대였던 10년 전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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