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HSDPA 등 불확실성 증대 목표가 하향-한국증권

입력 2007-01-31 08:33

김재은 기자 aladin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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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은 31일 LG텔레콤에 대해 4분기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HSDPA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1600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양종인·정대준 연구원은 "1분기 양호한 수익성, 유리한 마케팅 여건, 우량가입자 유입 지속, 2007년부터 예상되는 배당 등을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면서도 "2007년부터는 기회 요인보다 리스크 요인이 점차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국증권은 ▲속도 및 콘텐츠 경쟁력에서 취약한 데이터 서비스 ▲접속료 조정 및 과징금 차등 부과 등 비대칭 규제 완화 추세로 인한 후발사업자로의 수혜 축소 ▲KT-KTF 유무선 결합상품 출시 시 LG텔레콤의 상품경쟁력 하락 등을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HSDPA 가입자 유치 계획 등으로 마케팅 경쟁 우려가 커져 목표 PER을 낮춘 만큼 LG텔레콤의 HSDPA 마케팅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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