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기획 창’ 미국으로 입양간 몬티, 한국으로 다시 추방당한 이유는?

입력 2015-06-3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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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시사기획 창’ 방송화면 캡처 )

‘시사기획 창‘에서는 미국으로 입양간 몬티가 한국으로 다시 추방당한 사건을 조명했다.

30일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프로그램 ‘시사기획 창’에서는 미혼 한부모 가정의 이야기를 전하며 해외로 입양된 이들의 현재를 취재했다.

‘시사기획 창’ 제작진은 미국으로 입양간 뒤 5년 전 다시 한국으로 추방된 몬티를 만났다. 그는 양부모가 시민권 획득 절차를 까먹어 미국에 입양됐지만 미국국적이 없는 상태로 어느 날 불법체류자가 됐다.

몬트는 7살때 한 보육원에 의해 홀트에 입양됐다. 그는 두 번의 해외 입양을 갔지만 두 곳 모두에서 양부모의 학대를 받았다. 몬트는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계속 생각했다. 나는 모든 걸 차단했다”고 말했다.

이후 성인이 된 몬티는 화물 운송 기사가 됐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자신이 미국 시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미국 이민 법정은 몬티를 강제 추방했다. 법원은 그를 입양한 양부모가 국적 취득 절차를 밟지 않았고 한때 범죄에 얽힌 것에 대해 연관시켰다. 몬티는 이민법정에서 1년간 소송을 벌였지만 끝내 한국에 추방된다. 그의 수중엔 20달러가 전부였다.

몬티는 “4일간 먹지도 못했고 쓰레기통에 있는 음식을 먹었다. 그 후 입양인 단체 도움으로 친어머니를 만났지만 홀트에서 제가 입양됐다는걸 친어머니에게 알리지 않았다 그 탓에 엄마는 10년 동안 내 생일상을 차렸다”며 토로했다.

이에 몬티는 홀트를 찾아 이야기를 나눴지만 홀트는 “당시는 부모 중 한 명만 동의를 해도 입양을 보낼 수 있었으며 두 양부모에게 학대를 받은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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