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퍼스트펭귄’ 기업, 매출증가율 50% 넘어서

입력 2015-06-30 14: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6년까지 총 300개 기업으로 확대 발굴해 특화지원

신용보증기금이 지난해 9월 도입한 ‘퍼스트펭귄’ 기업의 매출액과 고용창출 효과가 일반 창업기업에 비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보는 미래가치와 성장성이 뛰어난 ’퍼스트펭귄’ 기업에 대해 운영성과 분석을 실시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퍼스트펭귄’ 기업은 무리 중 첫 번째로 위험한 바다를 향해 뛰어드는 펭귄처럼 현재의 불확실성을 감수하고 아이디어와 지식을 바탕으로 신시장 개척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기업을 뜻한다.

신보는 현재까지 내부 공모절차를 거쳐 103개 기업을 ‘퍼스트펭귄’ 기업으로 선정했고, 연말까지 70여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보에 따르면 지난해 ‘퍼스트펭귄’ 기업의 평균 매출액 증가율과 평균 고용 증가율은 각각 54.2%와 18.6%에 달했다. 일반 창업기업의 경우 평균 매출액 증가율과 평균 고용 증가율은 각각 24.0%, 8.0%에 불과했다.

‘퍼스트펭귄’ 기업의 부실발생은 지금까지 한 건도 없었으며, 기업의 미래가치를 반영한 기업 선별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퍼스트펭귄’ 기업의 고용이 주로 기술인력 등 우수 인력에 집중된 점을 고려하면 고용의 질적 수준과 1인당 생산성 역시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신보는 ‘퍼스트펭귄’ 기업에 매출실적이 없다 하더라도 향후 3년간 최대 3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증료 및 보증비율 우대, 보증연계투자 지원, 유동화회사보증 시 금리우대 등과 함께 맞춤형 경영컨설팅 등 비금융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한편 신보는 지난 4월 ‘퍼스트펭귄’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연계투자를 최초로 진행했으며, 현재 추가적인 보증연계투자 등 3건이 진행 중에 있다.

황병홍 신용사업부문 담당이사는 “정책적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퍼스트펭귄’ 기업을 2016년까지 총 300개 기업으로 확대·발굴하고 투·융자 컨설팅 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15,000
    • -0.55%
    • 이더리움
    • 3,244,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433,100
    • -1.19%
    • 리플
    • 723
    • -0.41%
    • 솔라나
    • 192,600
    • -0.82%
    • 에이다
    • 471
    • -1.05%
    • 이오스
    • 635
    • -1.24%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0.97%
    • 체인링크
    • 15,150
    • +1.07%
    • 샌드박스
    • 339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