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이란 핵협상 탓 과잉 공급 불안에 하락세 …WTI 0.48%↓

입력 2015-06-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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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9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8% 하락한 배럴당 58.0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27% 떨어진 배럴당 61.8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란 핵협상이 앞서 예정된 시한 30일을 넘기며 계속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제유가는 시간외 거래에서도 하락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의 회담 이후 “우리(주요 6개국: 유엔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는 협상타결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으며 현재 상황에서 그 어떤 판단을 내리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당국은 이란의 핵 사찰 문제가 협상의 가장 큰 문제로 거론하며 이란을 압박하고 있다. 이란의 핵협상은 지난해 7월과 12월 두 차례 연장된 바 있다.

시장 투자자들은 이란 핵협상에 집중하고 있다. 이란 핵협상이 타결되면 이란의 경제제재가 해제되고, 이에 따라 이란이 원유 수출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공급 과잉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되기 때문이다.

한편,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탈퇴인 그렉시트 우려가 커지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국제원유시장은 그리스 사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으나 세계 금융시장의 요동에 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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