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버트보쉬 대표, "올해 300억 추가투자…KCW와 합작사 설립"

입력 2015-06-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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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버트보쉬의 프랑크 셰퍼스 대표이사는 3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제공=한국로버트보쉬)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가 올해 한국에 3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한국로버트보쉬의 프랑크 셰퍼스 대표이사는 3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보쉬는 지난 5년간 한국에 2600억원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300억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이는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셰퍼스 대표는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에 더 많은 투자를 늘려나가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한국로버트보쉬는 올해로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았으며 지난해 국내에서 2조1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보다 21% 성장한 수치다.

셰퍼스 대표는 사업부문도 늘린다. 한국로버트보쉬는 차량용 와이퍼 브레이드 등을 생산하는 국내업체 KCW와 50대 50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대구에 본사를 두고 700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될 이 합작회사는 와이퍼 시스템을 개발해 내년 말부터 생산을 시작한다. 총 투자 규모는 2000억원이다.

셰퍼스 대표는 "인터넷이 매우 발달한 한국시장은 커넥티드 주행 서비스에 있어 높은 시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관련 서비스 개발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소개했다.

그는 또 "2025년에도 신차의 15%만 전기 파워트레인을 장착할 뿐 내연기관 엔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연료 효율성을 통해 디젤 엔진은 10%, 가솔린 엔진은 20%까지 연료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1월 선임된 셰퍼스 대표는 1992년 독일 보쉬그룹에 입사해 독일 슈투트가르트 본사에서 경영관리 및 인력개발 수석부사장을 지냈다. 한국에 오기 직전에는 중국 쑤저우의 로버트보쉬 오토모티브 차이나 사장으로 2년간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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