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주주 ‘한판 승’…화성, 감사선임 이어 배당확대 노린다

입력 2015-06-29 20:05 수정 2015-06-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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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밸브 제조업체 화성의 소액주주들이 주주제안을 통해 새로 감사를 선임하는 데 성공했다.

29일 오전 경상북도 경산시 화성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인준 전 베스트투자자문 대표가 신임 상근감사로 선임 됐다. 이 신임 감사는 김경현씨 외 9인 등 소액주주들이 상근감사로 추천한 인물이다.

회사 측 지분이 49.9%에 달하는 상황이었지만 감사 선임시 주주당 의결권이 3%로 제한되는 상법 규정에 따라 소액주주 제안이 통과될 수 있었다.

이번 주주제안은 회사 측의 소극적인 배당에 소액주주들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화성이 배당은 없는 반면 유보금과 이사 보수 한도 및 퇴직충당금은 늘어나 회사 측 이익만을 챙겼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날 주총에서 주주제안으로 상정된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 과 주당 0.1주의 주식배당 안건은 부결됐다.

이 신임 감사는 “회사가 여력이 있다면 소액주주들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할 필요가 있다”며 “9월말 쯤 회사 사정을 고려해 중간배당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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