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1년만에 기업 애로 80% 해결… 산단공 ‘기업성장종합지원플랫폼’ 호응

입력 2015-06-2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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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 기업성장종합지원센터 김성희 관세사(왼쪽)가 입주기업의 수출애로를 상담하고 있다.(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기업성장종합지원플랫폼'이 산업단지 입주기업 애로 해결의 대표창구로 거듭나고 있다. 도입 1년 만에 기업들의 애로 해소율을 80%대까지 끌어올리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입주기업들의 반응도 좋아 향후 기업성장종합지원플랫폼 운영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산단공에 따르면 이 기관은 지난해 기업성장종합지원플랫폼을 통해 총 299건의 애로사항을 발굴, 83%인 249건을 해결했다. 기존 산단 입주기업 애로 해소율이 약 70%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플랫폼 도입 1년 만에 해소율을 약 10%포인트나 끌어올린 셈이다. 현장에서 효과를 거두는 사례가 늘자 산단 입주기업들의 관련 문의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단공은 산단 입주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네트워크를 활용한 종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성장종합지원플랫폼은 여러 기관에서 산발적으로 수행했던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종합 지원하는 단일창구서비스로, 입주기업 편의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크게 △자체해결 처리 △연계해결 처리 △지원기관 유치 등 3가지 방식으로 제공된다.

산단공 관계자는 "기존에도 산단 입주기업 애로 해결에 나서왔지만 플랫폼 도입 후 변한 것은 산단공이 직접 기업들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과거엔 산단공이 애로를 발굴해도 다른 기관에 해결을 맡겨왔지만, 이젠 산단공이 직접 애로해결까지 마무리하면서 책임의식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단 입주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기업성장종합지원플랫폼은 진입ㆍ초기ㆍ성장ㆍ도약ㆍ성숙단계 등 5개 구간으로 나눠 기업들의 사업검토부터 시장 개척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산단 입주기업들의 호응도 높다. 자동차용 부품 프레스금형업체인 대경테크노의 곽현근 대표는 "산단공 구미기업성장지원센터는 회사의 문제점을 정밀 분석해 도입기·확산기·정착기로 나눈 3년간의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줬다"며 "이를 통해 지난해 전사적자원관리(ERP) 정착, 성과관리체계(KPI) 구축을 통해 생산체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고, 특히 특허 출원 중인 프레스 생산품의 자동검사장비를 대학과 공동개발해 연간 3370만원의 비용 절감도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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