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지폐에 현대중공업 수출품 도안

입력 2007-01-29 13:54 수정 2007-01-29 13: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에서만 신권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은 아니다.

쿠바 정부도 올해 초 새로운 화폐를 발행했는데 여기에 우리나라 기업이 수출한 제품이 실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쿠바 중앙은행에서 발행하고 있는 10페소(한화 약 1만원)짜리 지폐에는 현대중공업이 지난해부터 수출 중인 이동식 발전설비(PPS)가 도안돼 있다.

이 설비는 디젤엔진 등 발전기 구동에 필요한 설비들을 컨테이너에 담은 소규모 패키지형 발전소로 현대중공업은 현재 쿠바 전역 41개소에 총 544기를 설치 중이다.

쿠바 정부는 가장 통용량이 많은 화폐인 10페소짜리 지폐 신권 뒷면에 ‘에너지 혁명(Revolucion Energetica)’이라는 문구와 함께 발전설비 1세트(4기)를 도안했다.

현대중공업 김헌태(金憲兌) 전무(엔진기계사업본부)는 이와 관련 “이번 도안은 쿠바 정부가 우리 제품에 대해 큰 신뢰와 기대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며 “외국에서 한국 기업의 위상을 드높인 쾌거”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달 말 쿠바 아바나시(市)에서 첫 발전설비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며 올 연말까지 수주 물량 전부를 납품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90,000
    • +1.63%
    • 이더리움
    • 3,266,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437,500
    • -0.07%
    • 리플
    • 719
    • +1.7%
    • 솔라나
    • 194,300
    • +4.41%
    • 에이다
    • 477
    • +1.49%
    • 이오스
    • 646
    • +1.73%
    • 트론
    • 211
    • -0.47%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00
    • +2.65%
    • 체인링크
    • 15,010
    • +3.02%
    • 샌드박스
    • 342
    • +1.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