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182번 환자, 증상 없는데도 확진… 무증상자 전염 안돼

입력 2015-06-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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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새롭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로 확인된 강동경희대병원 간호사가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이날 182번(27·여) 환자가 발열·호흡기질환 등 증상이 없었지만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 간호사인 이 환자는 이 병원 의료진 전수조사에서 메르스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 환자가 무증상 감염자로 확인되면 국내 메르스 환자 182명 가운데 첫 사례가 된다.

67번(16) 환자가 한때 무증상자로 알려졌지만 추가 역학조사에서 경미한 미열 증상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10대 메르스 환자로 관심을 모았던 이 환자는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일부에서는 무증상 감염자가 방역망을 빠져나가 지역사회 전파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하지만 전문가들은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증상이 없을 때 전염성이 있는 질병을 불현성감염병이라고 하는데, 메르스는 불현성감염이 없는 감염병이라는 것. 메르스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남에게 병을 옮길 우려도 없다는 뜻이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증상이 없는 182번 환자는 감염 위험성이 높은 투석 환자들에게 투입되기 전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번 전수조사로 강동경희대병원 의료진의 메르스 감염 가능성은 없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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