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필리핀 론칭 기념 심포지엄 성료…글로벌 공략 가속화

입력 2015-06-26 17: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태국·파나마에 이은 3번째 해외 론칭…현지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 등 700여명 참석

▲필리핀 피부과 전문의 로살리나 나델라(사진 왼쪽부터), 서울아산병원 홍준표 교수, 필리핀 피부과 전문의 크리스티나 푸얏, 대웅제약 바이오연구소 김청세 수석연구원(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25일 필리핀 마닐라 엣자 샹그릴라 호텔에서 ‘나보타’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다.

나보타의 필리핀 출시를 기념해 개최된 이번 론칭 심포지엄은 나보타의 임상적 가치와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국·파나마에 이은 3번째 해외 출시로 나보타의 세계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 교수를 비롯, 대웅제약 전승호 글로벌사업본부장·박성수 나보타사업부장과 필리핀 현지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 600여명 등 총 700여명이 참석했다.

당일 강연자로 참석한 홍준표 교수는 나보타의 국내 3상·4상 임상 결과 발표 및 ‘보툴리눔톡신의 눈가주름·이마주름 등 미용영역과 겨드랑이 다한증·뇌졸중 후 상지근육강직 등 치료영역 시술’에 대해 강의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홍 교수는 “나보타는 미간 주름에 대한 대규모 3상 임상 결과, 기존 글로벌 보툴리눔톡신 제품과 동등 이상의 효과와 안전성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며 “순도가 높은 제품으로 타깃 부위에 정확히 작용하는 특징을 보였고, 4상 임상을 통해 약효발현이 빠르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필리핀 피부과 전문의 마리아 크리스티나 푸얏은 나보타를 사용한 다양한 미용 적용분야에 대한 강의를 선보였다. 마리아 크리스티나 푸얏은 “나보타의 다양한 시술법과 연구결과 공유가 현지에서 반응이 좋아 성공적인 필리핀 진출이 예상된다”며 “뛰어난 효과와 빠른 온셋(on set) 타임이 강점으로 효과면에서 우수한 것 같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앞으로 필리핀 전문의들과의 지속적인 세미나 및 연구회를 통해 나보타의 우수성을 알리며 태국·필리핀을 동남아시아 시장의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보타는 최근 남미 3개국의 허가를 획득하며 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미국에 이어 유럽·캐나다에서도 임상시험을 수행 중이며, 오는 2017년에는 미국·유럽·일본·호주 등에서 허가를 받고 전 세계에 발매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고마워요”…버림받은 ‘통일미’, 아프리카서 화려한 부활 [해시태그]
  • 하루 1.8끼 먹고 소득 40% 생활비로 쓰지만…"1인 생활 만족" [데이터클립]
  • 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이재명 불구속 기소
  • 울산 현대차 공장, 차량 테스트 중 연구원 3명 사망
  • 내년 3기 신도시 8000가구 분양 예정…실현 가능성은 '과제'
  • 증시서 짐싸는 개미들 “정보 비대칭에 루머·음모론 지쳐”
  • 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6일 총파업 예고…3년 연속 파업 이어지나
  • 삼성 ‘호암 이병철’ 37주기 찾은 이재용…‘침묵’ 속 초격차 경쟁력 고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00,000
    • +2.29%
    • 이더리움
    • 4,381,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636,000
    • +3.84%
    • 리플
    • 1,551
    • -1.15%
    • 솔라나
    • 342,800
    • +1.06%
    • 에이다
    • 1,042
    • +2.46%
    • 이오스
    • 920
    • +2.68%
    • 트론
    • 286
    • +0.7%
    • 스텔라루멘
    • 325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200
    • +3.59%
    • 체인링크
    • 21,000
    • +4.22%
    • 샌드박스
    • 490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