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남북 시·도간 자매결연으로 협력 강화”

입력 2015-06-26 15: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는 다음 달 1일 제17기 자문회의 출범을 계기로 남북 시·도 간 자매결연을 통한 남북 협력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남북한 법률 통합 준비에 착수하고, 통일준비 재원확보 방안도 연구한다는 방침이다.

민주평통은 26일 ‘제17기 자문회의 활동방향’을 발표하고 통일준비의 지방화-구체화-국제화를 선언했다.

통일준비의 지방화를 위해 역사적 배경과 지역 유사성 등을 고려한 ‘남북 시·도 간 매칭’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준비키로 했다.

박찬봉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의 시·도와 남한의 시·도 간 자매결연을 하는 것으로 (자매결연 기준에 관한) 나름의 복안을 가지고 있다”면서 “독일도 통일 전부터 시간에 자매결연을 했고, 통일과정에서 더욱 활성화됐다”고 했다.

통일준비 구체화 과제로는 △남북 법·제도 간 정합성 확보를 위한 남북한 통합 법제 준비 △남북경협·북한 개발 정책·통일준비 재원 마련 방안 등 연구 △통일준비 인력 양성 등을 제시했다.

민주평통은 또 통일준비 국제화의 일환으로 해외 자문위원의 민간 외교사절 역할을 확대하고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등 국제기구와의 연대를 강화키로 했다.

남북대화와 대북 인도적 지원, 북한 인권 회복방안 등 현실적인 통일준비 정책을 발굴, 정부에 건의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이를 위해 민주평통 상임위원회 내 10개 분과위원회의 명칭을 행정부와 국회의 기능에 맞춰 △기획조정 △통일정책 △외교안보 △경제과학환경 △통일교육홍보 △문화예술체육 △인권법제 △종교복지 △여성탈북민지원 △청년 등으로 변경했다.

분과위에서 활동하는 500명의 상임위원 중 전문가 비율도 16기 26%에서 17기에는 56%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36,000
    • +1.42%
    • 이더리움
    • 3,206,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431,800
    • +2.47%
    • 리플
    • 706
    • +1.44%
    • 솔라나
    • 188,500
    • +2.22%
    • 에이다
    • 472
    • +3.96%
    • 이오스
    • 635
    • +2.25%
    • 트론
    • 212
    • +1.92%
    • 스텔라루멘
    • 122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00
    • +1.75%
    • 체인링크
    • 14,820
    • +4.73%
    • 샌드박스
    • 336
    • +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