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제주, 창조생태계가 살아 숨쉬는 곳으로 우뚝 서길 기대”

입력 2015-06-2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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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출범한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두고 “협업을 통해 제주가 창조 생태계가 살아 숨쉬는 곳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제주는 문화, 소프트웨어, 에너지신산업에서도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제주에 ICT(정보통신기술)를 문화와 관광에 접목하고 전기차와 스마트그리드를 사업화해서 세계 최고의 ‘스마트관광 섬’이자 ‘에너지 자립섬’으로 만들고자 오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출범시켰다”며 “다음카카오의 소프트웨어와 IT역량을 기반으로 문화, 관광,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창조경제 생태계 건설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제주 센터의 기능으로 △문화·소프트웨어 창업 혁신 △관광인력 및 관광산업 허브 육성 △전기차·신재생에너지 중심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문화·소프트웨어 분야 창업가들은 제주와 같이 삶의 질이 높은 거주지를 선호하는데, 그래서 최근에는 실리콘 밸리 뿐 아니라 산타모니카와 발리 같은 ‘실리콘 비치’가 혁신적 창업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제주 센터는 우수한 거주환경을 기반으로 제주도와 전국, 나아가 동아시아 IT기업 등의 연결과 융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문화·소프트웨어 분야 창작, 창업가들에게 체류지원과 네트워킹, 멘토링을 패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센터 공간 외에도 제주 원도심의 빈집, 게스트하우스를 작업과 체류공간으로 제공하고 서울 문화창조융합센터와 연계한 공동작업 프로그램도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제주 센터에서는 관광의 질적 내실화를 위해 스마트 관광기반을 구축하고 중국 관광객들에게 실시간 관광콘텐츠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며 “녹차, 비자나무를 이용해 사업화에 성공한 아모레 퍼시픽도 서귀포에 제2센터를 설치해 케이뷰티(K-Beauty) 화장품 개발과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제주도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100%, 전기차 100% 대체라는 ‘탄소없는 섬 제주’ 계획을 추진 중인 데 대해선 “앞으로 제주 센터는 관련 벤처기업의 창업지원, 개발기술 테스트와 검증 등 창업프로세스 전 과정을 도울 것”이라며 “에너지 자립섬에 전기차와 충전인프라를 결합시킨 시범사업을 통해 한국형 모델의 해외수출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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