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버' 오정세 "19금이지만 불편해 보이지 않으려 노력했다"

입력 2015-06-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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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버' 오정세 '더러버' 오정세 '더러버' 오정세

▲사진제공=bnt

Mnet 목요드라마 '더러버'가 지난 25일 종영한 가운데 오정세가 "19금이지만 불편해 보이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오정세는 '더러버'에서 류현경과의 '현실 19금 케미'에 대해 "척 하고 싶지 않았다. 19금이라는 것도 있지만 보는 시청자들이 불편하지 않는 현실감있는 커플 연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현경이와도 많은 얘기를 나누고 맞췄다"고 전했다.

또한 '마성의 소유자'라는 수식어에 대해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이후에 생긴 것 같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몰랐다"며 "내가 미친듯이(?) 잘 생긴 것도 아니고 꽃미남도 아니지만 그 영화에서 인기를 한 몸에 받는 톱스타로 나오니까. 사실 말이 안되는데"라고 답했다.

오정세는 이어 "해피투게더 출연 이후 알아보는 사람이 많이 늘었지만 아직도 나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그냥 날 못 알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나이에 대한 질문에는 "내 나이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중요하지 않다"며 "누구의 아내, 누구의 아빠 보다는 그냥 배우 오정세로서 캐릭터를 맡고 연기를 하고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정세는 끝으로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 "반전이 있고 의외성이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극악무도한 악역도"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정세는 Mnet '더러버'를 마치면서 화보촬영에 나섰다. 이번 화보에서 오정세는 블루 차이나 셔츠와 데님 쇼트 팬츠, 에스파듀로 시원한 룩으로 갈아입어 이전과 다른 유머러스하고 재치 넘치는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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