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애플워치, 내년에 나온다”

입력 2015-06-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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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출시 2세대 애플워치, 통신기능 강화ㆍ카메라 탑재될 듯

▲애플워치. 블룸버그

올해 애플이 출시한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 첫 모델을 5년 후에 되돌아 본다면 일부 얼리어댑터나 부유한 계층만 사들인 매우 제한적인 기기였다고 여길지도 모른다. 애플워치는 주로 알람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스마트폰에 크게 의존하고 커뮤니케이션의 실용성은 제한돼 있다는 평가다.

이에 진정한 애플워치는 오는 2016년 출시될 2세대 제품이 될 것이라고 25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애플 전문 블로그 미디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의 마크 거먼 편집장은 최근 보고서에서 내년 나올 2세대 애플워치는 영상통화 기능인 ‘페이스타임’을 위해 전면 카메라가 탑재되며 무선통신 시스템이 개량돼 아이폰으로부터의 독립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식통에 따르면 차기 모델 배터리 수명은 기능 추가에도 기존과 거의 동일하다. 이는 애플이 애플워치 운영체제(OS)의 배터리 관리 기능 향상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 의미라고 신문은 풀이했다.

특히 애플이 외부 앱의 카메라 사용을 허가하면 제3자 개발자들이 다양한 애플워치용 앱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글라이드와 같은 동영상 메시징앱은 현재 애플워치에서 보는 것만 가능하지만 2세대부터는 메시지 전송도 가능해진다. 페이스북의 ‘메신저’에도 실시간 동영상 메시지 송수신 기능이 추가될 수 있다.

카메라는 통신 이외 여러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애플워치에 탑재된 근거리무선통신(NFC)칩과 연계하면 안면인식기능으로 보안인증할 수 있어 모바일 결제가 더욱 편리해졌다.

카메라가 추가되는 것만으로 애플은 애플워치가 일상생활에 필요한 아이템이라고 소비자를 설득할 수 있게 된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애플은 이달 초 열린 세계개발자회의에서 애플워치 OS의 새로운 버전을 발표했다. 가장 큰 특징은 아이폰과 연동없이 애플워치 내부에서 다양한 앱을 구동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개발자들이 개발도구인 워치킷을 이용해 디지털크라운과 마이크 스피커 심장박동센서 등 애플워치의 독특한 하드웨어를 응용한 앱을 만들 수 있게 했다.

내년 출시될 2세대에 이런 새로운 특징이 더해지면 제1세대는 서랍 속에 잠자게 되는 신세가 될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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