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억만장자 커플’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부부, 2년 별거 끝에 결국 이혼

입력 2015-06-2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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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보이치키(왼쪽) 23앤드미 최고경영자(CEO)와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 (사진=브즈니스인사이더 캡처)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그의 아내 앤 보이치키가 약 2년 간의 별거 끝에 이혼했다고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두 사람은 브린의 사내 불륜 스캔들이 터진 2013년부터 별거를 시작하다가 지난달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카운티 법원에서 이혼 승인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동갑내기인 브린과 아내 앤은 2007년에 결혼해 슬하에 자녀 두 명을 두고 있다. 예일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앤은 2006년 유전자 정보분석 업체인 ‘23앤드미(23andMe)’를 창업해 현재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은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억만장자 커플로 주목받았다.

이들의 파경은 브린의 사내 불륜 스캔들에서 비롯됐다. 2013년 별거에 들어갈 당시, 브린은 자신보다 14세나 어린 회사 여직원 어맨다 로젠버그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보도된 바 있다. 구글 글라스의 마케팅 매니저인 로젠버그는 브린 뿐만 아니라 휴고 바라 구글 부사장과도 연인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브린은 로젠버그와 헤어지고 특허기술 업체 ‘클리어액세스 IP’창업자인 니콜 섀넌과 만나고 있으며, 이달 초에는 중미 카리브해의 섬나라 자메이카에서 열린 소셜데이팅업체 ‘룰루’의 창업자 결혼식에서 둘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 소식통은 “브린과 보이치키는 별거 이후 각자 다른 상대와 연애를 해왔으나 자녀 양육 등으로 인해 여전히 가깝게 지내고 있다”말했다.

브린과 보이치키의 이혼으로 300억 달러에 달하는 브린의 재산 분할에 관심이 집중된다. 파경의 원인 제공자가 브린인 만큼 보이치키가 상당한 위자료를 받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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