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은 면발에 반했다” 짜왕, 출시 한달만에 2위… 라면 톱5 지각변동

입력 2015-06-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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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의 짜왕이 출시된지 한달만에 지난 5월 라면시장에서 판매금액 기준 2위에 등극하는 등 인기가 치솟고 있다.(사진제공=농심)

농심 ‘짜왕’의 인기가 뜨겁다. 출시된지 한달만에 지난 5월 라면시장에서 판매금액 기준 2위에 등극하면서 10년째 고착화된 ‘신라면-짜파게티-안성탕면-너구리-삼양라면’의 인기브랜드 톱 5체제에 지각변동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24일 닐슨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5월 국내 라면시장에서 짜왕은 신라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안성탕면, 짜파게티, 얼큰한 너구리가 각각 3,4,5위여서 농심이 5월 라면시장 1~5위를 독차지했다.

10년째 정착된 1~5위(신라면-짜파게티-안성탕면-삼양라면) 체제가 짜왕으로 인해 변화했다고 농심은 설명했다.

짜왕 덕분에 농심의 5월 시장 점유율도 0.6%p 상승해 61.5%를 기록했으며 오뚜기와 삼양식품의 점유율은 각각 1.1%p, 0.6%p 하락해 16.7%, 11.3%를 기록했다. 초여름 비빔면의 인기로 팔도의 점유율은 1.1%p 올라 10.5%였다.

짜왕은 유통 바이어들의 물량 확보 전쟁이 벌어질 정도로 6월에도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농심은 전했다.

농심은 늘어나는 짜왕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 초 짜왕의 생산기지를 구미공장으로 확대한지 2주만에 최근 수도권 핵심공장인 안양공장까지 확대해 안양, 안성, 구미, 부산의 공장에서 모두 짜왕을 생산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시장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닐슨코리아 데이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짜왕은 압도적인 인기로 라면시장에서 센세이션을일으키고 있다”며 “짜왕 1000억 클럽(연매출 1000억원) 입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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