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시총, 월마트 추월…다음은 JP모건·GE·J&J 차례

입력 2015-06-24 08:52 수정 2015-06-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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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톱10 종목으로 부상…페이스북 올 들어 주가 11% 오른 반면 월마트는 15% 하락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시가총액에서 소매업계 공룡 월마트를 추월했다.

페이스북 주가는 23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3.7% 급등한 87.8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시가총액이 2450억 달러(약 271조원)에 육박하며 2350억 달러의 월마트를 웃돌았다고 미국 CNN머니가 보도했다.

지난 2004년 설립 이후 페이스북은 놀랄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 상장한지 불과 3년밖에 안 됐지만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이다.

페이스북 주가는 올 들어 11% 올랐다. 특히 최근에는 새 모바일 동영상 광고에 대한 호평이 주가 상승세로 이어졌다고 CNN머니는 풀이했다.

반면 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는 올해 주가가 15% 빠지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매출성장세 둔화, 아마존과 타깃 등 다른 업체와의 경쟁격화에 대한 우려가 주가 하락의 주원인이다.

월마트는 당연히 페이스북과 직접적으로 경쟁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N머니와의 인터뷰에서 “페이스북과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은 내가 가장 존경하는 기업들”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시총이 월마트를 웃돌면서 S&P500지수 시총 톱10에 들었다. 이제 페이스북이 추월할 다음 상대는 시총이 약 2600억 달러인 JP모건체이스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수혜 기대로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추월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파이퍼재프리의 IT 전문 저명 애널리스트인 진 문스터는 최근 페이스북 목표 주가를 12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에서 약 40% 오른 수치다. 페이스북 주가가 120달러를 찍으면 시총은 3370억 달러에 이르게 된다. 이럴 경우 페이스북은 JP모건은 물론 제너럴일렉트릭(GE)과 존슨앤존슨(J&J) 웰스파고 등을 제치게 된다.

현재 S&P500 상위 5종목은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슨모빌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순이라고 CNN머니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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