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그리스 디폴트 우려에 하락…WTI 0.17%↓

입력 2015-06-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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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1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다.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현실화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국제유가에 하락 압력이 가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 현재 0.17% 하락한 배럴당 59.5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21% 밀린 배럴당 62.8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연합(EU)은 그리스 구제금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2일 긴급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25일부터 이틀동안 열릴 정례회의에서 또 논의된다. 정례회의에서도 매듭짓지 못한다면 유로존은 그리스 디폴트라는 최악의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그리스는 당장 이달 30일까지 국제통화기금(IMF)에 16억 유로(약 2조원)를 갚아야 한다.

CMC마켓의 릭 스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그리스 이슈로 나타나는 시장의 변동성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그리스 이슈와 더불어 미국의 원유 생산량도 국제유가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미국의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 배럴로 지난 1970년대 초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유의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늘면서 가격 하락 요건이 갖춰졌다.

이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현재 유지하고 있는 일일 생산량 3000만 배럴 기준을 낮춘다면 유가가 상승할 여력이 생긴다고 스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OPEC 회원국들의 지난달 일일기준 원유 생산량이 3111만 배럴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2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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