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합병 당위성 홈페이지에 공개… “미래·주주가치 극대화”

입력 2015-06-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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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의 합병 당위성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엘리엇이 합병안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한데 따른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은 19일 홈페이지(www.samsungcnt.com)를 통해 주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목적으로 합병 관련 주요 정보를 상세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이날 합병의 당위성과 정당하고 합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합병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외부 전문가들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간 합병을 면밀히 검토해 평가했으며, 삼성물산 이사회는 구조적 저성장 국면에 직면한 지금 시점이야말로 삼성물산의 미래성장과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이라고 판단해 합병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합병비율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근거해 산정했으며, 외부 회계법인 검토결과 역시 정당하게 산정됐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목표주가는 합병비율의 적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합병을 통해 2020년 기준 매출 60조원, 세전이익 4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의 성장은 물론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더불어 패션과 식음, 건설, 레저 등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와 시너지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회복하고, 바이오사업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자 및 금융서비스와 함께 삼성그룹의 새로운 3대 사업군 리더로 도약해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엘리엇은 전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에 대한 추가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엘리엇은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의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이를 지지하지만, 그 진행 과정에 수반되는 계획이나 절차가 모든 기업지배구조 기준을 반드시 준수해 이뤄져야 하고 이에 따라 삼성물산의 주주들의 이익 또한 제대로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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