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경보’ 올 5월 세계 평균온도,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5-06-1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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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의 세계 평균 온도가 지난해에 이어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지구 온난화가 올해 들어 급격히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2015년 5월 지구 전체 육지와 바다 표면의 평균 온도가 20세기 평균 대비 0.87도 높았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1880년 이후 136년간의 5월 기온 중 사상 최고치다.

지난 5월 지구 육지표면 평균온도는 20세기 평균 대비 1.28도 높아 1880~2015년 기간의 5월 가운데 2012년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바다 표면 평균온도는 (20세기 평균 대비) 0.72도 높았고, 1880~2010년 기간의 5월 중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앞선 최고치는 지난해 5월이며 당시 온도는 20세기 평균 대비 0.65도 높았다.

계절에 따라 분석하면 올해 봄철(3~5월)의 지구 전체ㆍ육지ㆍ바다 온도 평균은 각각 0.85도, 1.33도, 0.66도 높은 것으로 기록해 1880~2015년 기간 중 최고치였다. 기존의 기록은 모두 2010년에 달성됐으며 당시 온도는 20세기 평균 온도보다 각각 0.81도, 1.29도, 0.63도씩 높았다.

1~5월까지의 온도도 사상 최고로 지구 전체ㆍ육지ㆍ바다 표면 온도는 각각 0.85도, 1.42도, 0.63도씩 높았다. 이는 각각 2010년, 2007년, 2010년에 세워진 최고기록을 다시 경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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