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도입]“포털사업자 은행, 파괴력 있을 것…시중은행, 전문업체 제휴 검토”

입력 2015-06-18 18:09 수정 2015-06-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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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도입에 대해 금융권의 관심의 뜨겁다. 당장 시장에 파괴력 있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예의 주시하며 일단 지켜보자는 것으로 반응으로 엇갈린다.

다만 금융위원회가 밝힌 지분율, 자본금 요건이 당초 예상보다 시장 진입에 유리해졌다는 시각이 다수를 이뤘다. 인터넷은행의 흥행이 그만큼 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18일 김주윤 흥국생명 대표는 인터넷은행 도입 관련, “포털사업자가 인터넷은행을 한다면 시장에 파괴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수천만명에 달하는 가입자의 생활 습관과 뱅킹을 연결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에는 그러한 플랫폼이 없다. 24시간 은행 앱을 켜놓고 있는 사용자가 없지 않느냐”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시중은행이 인터넷은행에 참여 할 경우 성패는 서비스와 상품의 새로운 혁신에 달렸다고 내다봤다.

김 대표는 “금융기관 사람은 기존 은행이 가지고 있는 서비스와 상품을 앱에 넣을려고 생각하는데, 이는 이미 기존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에 있는 것”이라며 “서비스와 상품을 완전 새롭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시중은행의 인터넷은행은 인기를 끌기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인터넷은행이 흥행할려면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뱅킹을 금융의 하나로 보면 인기를 끌기 어렵다”며 “게임 등 즐겁게 사용자가 이용 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접속자가 많은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IT 담당 임원은 “인터넷은행에 대해 검토 단계 이지만 정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 임원은 “은행 입장에서 당장 연계 해 하기는 어렵다. 전문 업체 제휴는 검토하겠지만, 단기적”이라며 “기술적인 제휴는 필요하지만, 관건은 다수의 고객을 참여시키는 것이다. 클라우딩 펀딩과 같은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은행 관계자는 “금융위의 발표가 예상했던것 보다 많이 완화된 것이라 그 추진 의지가 강해 보인다”며 “물론 국회의 법안 통과 절차가 남아 있지만 여러 사안을 검토해 체계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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