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2030 잡아라’ 권위 대신 실속… ‘해치백’ 열풍

입력 2015-06-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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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코리아 ‘뉴 아우디 A1’출시…푸조ㆍBMW 도 출시

▲아우디 코리아는 18일 소형 해치백 ‘뉴 아우디 A1'을 출시했다.(사진제공= 아우디 코리아)

수입자동차 업계가 실용적인 소형 해치백 모델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권위대신 실속을 앞세워 고객층은 20~30대 젊은 세대로 넓혀 나가겠단 전략이다.

18일 아우디 코리아는 소형 해치백 ‘뉴 아우디 A1’을 출시했다. 아우디 A1 모델은 기존에 국내 시장에 없던 새로운 새그먼트로,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한 비장의 무기다.

아우디 A1은 2010년 8월 유럽 시장에 첫 출시된 이래 지난 해 말까지 총 50만대가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이번에 국내 시장에 첫 출시된 뉴 아우디 A1은 최근 부분변경을 통해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했다. 유로 6 환경 기준을 만족하는 최신 1.6 TDI 디젤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 출력 116마력, 최대 토크 25.5kgㆍm의 성능을 발휘하는 뉴 아우디 A1은 3도어 모델인 ‘뉴 아우디 A1 30 TDI‘와 5도어 모델인 ‘뉴 아우디 A1 스포트백 30 TDI’로 출시됐다.

아우디 코리아는 그동안 소형 모델의 도입에 대해 난색을 표했다. 아우디가 갖고 있는 프리미엄 이미지에 자칫 흠이 갈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 수입차 시장에서 2030 세대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경쟁사들이 일제히 콤팩트한 해치백 모델을 출시하면서 전략을 일부 수정했다.

A1의 가장 큰 강점은 가격이다. A1 가격은 3270만원에서 3620만원(3도어 기준)으로 책정됐다. BMW 1시리즈(3890만~3950만원)에 비해 최대 600만원까지 저렴하다.

앞서 경쟁사인 푸조와 BMW는 나란히 소형 해치백 모델을 출시했다.

▲'뉴 푸조 308 1.6'(사진제공= 푸조)

푸조는 지난달 ‘뉴 푸조 308 1.6’을 내놨다. 유로6 환경기준에 맞는 블루HDi 엔진에 새로운 6단 자동변속기인 아이신사의 ‘EAT6’를 탑재했다.

최대 출력은 120마력, 최대토크 30.6kg.m을 발휘한다. 복합 16.2km/ℓ(도심 15.22km/ℓ, 고속 17.72km/ℓ)의 연비도 준수하다. 2.0 모델에 비해 동력 성능은 다소 줄었지만 효율은 향상됐다. 308 1.6의 가격은 △악튀브 2950만원 △알뤼르는 3190만원이다.

308 1.6모델은 470ℓ의 적제공간으로 해치백이지만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BMW '뉴 118d 스포츠'(사진제공= BMW 코리아)

BMW코리아는 지난 8일 소형 해치백 모델인 ‘1시리즈’를 출시했다. 소형 모델이지만 1800cc와 2000cc엔진을 탑해한 모델을 출시, 파워까지 겸비했다.

수입 중형차 시장 최강자 BMW가 국내 2030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내놓은 야심작인 1시리즈는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풀체인지라는 평가가 나올 만큼 내·외관을 대폭 업그레이드하고 가격은 동결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프리미엄 소형차 부문 유일 후륜구동(뒷바퀴굴림) 모델인 덕분이다. 50대 50의 이상적인 전후 중량 배분으로 고속주행 시 안정감과 민첩한 핸들링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또 트윈파워 터보기술이 장착된 신형 4기통 디젤엔진과 고효율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은 동급 최대 가속 성능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뉴1시리즈는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2.7kg.m의 힘을 내며 제로백 8.1초를 자랑하며 복합연비는 리터당 17.4km(고속 19.9 km/ℓㆍ도심 15.7 km/l)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1g/km으로 유로6 환경 기준을 만족시켰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360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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