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정인아, 스카이다이빙 사고로 사망…생전 꿈은 피트니스 센터 운영

입력 2015-06-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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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정인아, 스카이다이빙 사고로 사망…생전 꿈은 피트니스 센터 운영

▲사진=정인아 페이스북

스카이다이빙 사고로 사망한 모델 정인아의 생전 꿈이 피트니스 센터 운영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정인아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배우로서 자리매김한 뒤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실제 정인아는 2009년부터 서울 강남의 모 피트니스 센터에서 트레이너로 활동한 적도 있다.

한편 17일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정인아는 지난 13일 전남 고흥 인근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다 호수로 떨어졌다. 이후 실종 3일만인 16일 시신이 발견됐으며 17일 장례절차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스카이다이빙 당시 낙하산은 평소대로 펴졌으나 육지에 착지하지 못하고 수면으로 떨어지면서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날씨가 직접적인 사고의 원인이 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정인아의 시신은 발견 당시 낙하산에 얽혀있었으며 119구조대원들이 얽힌 낙하산을 제거하고 정인아의 시신을 수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인아는 영화에서 직접 스카이다이빙 신을 선보이기 위해 1년째 트레이닝을 받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인아(사진=정인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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