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인수 나선 옵티스… 남은 절차는?

입력 2015-06-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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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투데이 DB)

청산 위기에 놓인 팬택이 옵티스 컨소시엄과 인수합병(M&A)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마지막 부활 기회를 잡았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는 16일 팬택이 옵티스 컨소시엄과 M&A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팬택의 관리인은 옵티스 컨소시엄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법원 관계자는 “아직 거쳐야 할 단계가 많이 남아있다”며 “실사, 본계약 체결, 본계약에 따른 회생계획안 제출, 회생계획안이 최종적으로 채권자 동의를 받아야 M&A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옵티스 컨소시엄은 팬택에 대한 실사를 거친 뒤 다음달 17일까지 양해각서에 따른 투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법원은 이날까지 계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보증금을 몰취하는 조건으로 옵티스 컨소시엄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옵티스는 법원에 팬택 김포공장과 전국 애프터서비스(AS)센터를 제외한 기술 인력 및 특허권을 4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옵티스 측은 MOU를 맺으며 보증금 5%(약 20억원) 금액을 예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팬택이 옵티스 컨소시엄과 M&A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자연스럽게 팬택이 지난달 신청은 법정관리 폐지신청에 대한 법원의 결정은 유보됐다.

옵티스는 삼성전자 출신들이 2005년에 설립한 광디스크 저장장치(ODD) 제조기업이다. 2012년 삼성전자 필리핀 ODD 생산공장을 인수했으며, 지난해 도시바삼성테크놀러지 지분을 매입했다. 지난해 매출은 5996억원, 영업이익은 151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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