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층 아파트 발코니 붕괴돼 아일랜드 유학생 등 6명 사망…생일파티 중 참극

입력 2015-06-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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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아파트 발코니 붕괴돼 아일랜드 유학생 등 6명 사망…생일파티 중 참극

(사진=연합뉴스)

아파트 발코니가 붕괴돼 6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SF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대학 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의 4층 아파트에서 최상층 발코니가 붕괴해 아일랜드 남녀 유학생 등 6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망자 중 5명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미국으로 온 21세 동갑내기 유학생들이며 나머지 1명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캘리포니아주 로너트 파크에 사는 22세 여대생으로 알려졌다.

붕괴사고는 16일 오전 0시 41분경 생일 파티를 하던 도중 발생했다. 사고 당시 이들은 발코니에 몰려 서 있다가 발코니가 붕괴되며 약 15m 아래 지면으로 추락했다. 붕괴된 발코니는 바로 아래층인 3층의 발코니에 주저앉았다. 사망자 6명 중 4명은 현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2명은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붕괴 사고가 난 건물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 캠퍼스 인근에 있는 '라이브러리 가든스' 아파트로 2007년에 완공된 새 건물이다. 경찰은 사고 1시간 전 사고 지역 주민으로부터 "파티가 너무 소란스럽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았으나 사고가 날 때까지 현장에 출동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발코니가 건축 조례에 맞게 지어졌는지, 또 비 등 날씨로 발코니가 약해졌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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