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성명·그리스 협상 앞두고 상승…다우 0.64%↑

입력 2015-06-1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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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 발표와 그리스 구제금융 논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가운데 최근 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과 부동산지표 호조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31포인트(0.64%) 상승한 1만7904.48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86포인트(0.57%) 오른 2096.29를, 나스닥지수는 25.58포인트(0.51%) 높은 5055.55로 장을 마쳤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FOMC 정례회의를 시작했다. 17일 오후 FOMC 성명이 발표되고 나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가 오를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은 FOMC 성명이나 옐런 의장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시점 힌트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제프 크라베츠 U.S.뱅크웰스매니지먼트 투자전략가는 “지금 무대 중심에 있는 것은 연준 FOMC”라며 “연준이 실질적으로 새로운 것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트 카신 UBS 장내 거래 담당 이사는 “연준 회의 첫날 주가가 일반적으로 오르기 마련”이라며 “트레이더들은 17일 오후 옐런 의장의 발언 이후 주가가 뛸 것을 대비해 미리 포지션을 정해 놓는다”고 설명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은 18일 회의를 열어 그리스 문제를 논의한다. 그리스 정부와 국제 채권단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이날 여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 소속 의원들 앞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협상 타결을 모색할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의 임무는 긴축을 종료하는 것이다. 또 그리스 관리들은 그렉시트(Grexit,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얘기가 오가는 것을 완전히 끝낼 수 있는 딜이 나오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지난달 주택착공건수는 부진했지만 건축허가는 크게 늘어나면서 부동산시장 회복 기대를 키웠다. 지난달 주택착공건수는 전월 대비 11.1% 감소한 103만6000채로, 월가 전망인 4.0% 감소를 뛰어넘는 증가폭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4월 증가폭이 22.1%로 1990년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데 따른 일시적 부진이라고 풀이했다.

같은 기간 건축허가는 전월 대비 11.8% 급증한 127만5000건으로 지난 2007년 8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전월보다 3.5% 감소한 110만건이었다.

애트나와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건강보험업계의 인수·합병(M&A)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로 각각 2.1% 이상 올랐다.

몬스터베버리지는 4.2% 급등하면서 소비재 상승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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