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홍은동 ‘유령의 집’, 그 안에는 무엇이 있을까?…끊이지 않는 악취와 소음

입력 2015-06-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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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 (뉴시스)

‘리얼스토리 눈’에서 ‘유령의 집’의 비밀이 밝혀진다.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MBC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 301회에서는 ‘자식보다 강아지? 홍은동 개부잣집은 왜’ 편이 전파를 탄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어느 빌라 반 지하에는 주민들이 두려워하는‘유령의 집’이 있다.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막고 있어 베일에 싸여 있다. 주민들은 집에서 들려오는 소리로 이 집에 강아지가 있다는 것을 짐작할 뿐이다. 반 지하에 사는 집주인은 신옥성(70) 할머니와 김창호(가명·74) 할아버지 부부다. 주민과 노부부와의 갈등은 6년째 계속되고 있다. 바로 집에서 나는 악취가 그 원인이다. 지하에서 시작된 악취는 건물 전체에 퍼질 정도로 강해, 주민들은 한 여름에도 창문을 꽁꽁 닫고 살아야 할 지경이다. 이제는 이사를 가고 싶어도 집이 팔리지 않아 갈 수도 없다. 노부부는 “내 집에서 내 강아지를 키우겠다는데 무엇이 문제냐”는 입장이다.

15년 동안 굳게 닫혀 있었던 노부부의 집에는 강아지 마흔 네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까지 총 45마리의 동물들이 살고 있었다. 서른이 넘어 할아버지와 재혼한 할머니는 아이를 갖지 못하는 몸이 되자 강아지를 자녀삼아 키우기 시작했다. 처음 키우기 시작한 ‘초롱이’를 시작으로, 길에 버려진 유기견 까지 데려다 키우면서 점점 강아지의 수가 늘어갔다. 현재는 노부부조차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불어나게 됐다. 연금 16만원이 노부부의 수입의 전부여서 사료 값은 물론이고 생활비조차 부족해 폐지를 주워보지만 그마저도 변변치 않다. 45마리 강아지들과의 동거는 노부부의 삶마저 위협하고 있다. 제작진에게 도움을 청한 노부부는 주민과 갈등 해결에 나선다.

한편 ‘리얼스토리 눈’은 월요일~금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M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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