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타트업 ‘사이다스’, 설립 3년 7개월만에 한국 상륙

입력 2015-06-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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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스코리아, 탤런트 매니지먼트 시스템 '사이다스닷컴' 공개

▲마츠다 신 사이다스 CEO(사이다스코리아)

일본에서 2011년 설립된 스타트업 ‘사이다스’가 일본 시장에 이어 해외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지난달 설립된 사이다스의 한국 지사 사이다스코리아는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비전과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이다스닷컴’을 선보였다.

이날 마츠다 신 사이다스 CEO는 “기업에서 사람이 빛날 수 있는 앱을 만들고자 3년 7개월 전 사이다스를 설립했다”며 “사이다스의 궁극적 목표는 모티베이션(동기부여)과 퍼포먼스(실적)를 높일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다스코리아는 클라우드 기반 탤런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용 인재관리 시스템 스타트업이다. 일본에서 2011년 10월 설립됐으며 클라우드 기반 임파워먼트 플랫폼인 사이다스닷컴을 서비스 한다.

이날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사이다스닷컴은 인사관리를 뛰어넘어 모든 직원의 재능을 파악하고 육성해 적합한 곳에 배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이다스닷컴은 △인재 관리ㆍ분석ㆍ육성을 지원하는 ‘퍼포먼스 클라우드’ △목표 관리와 인사 고과를 효율화하는 ‘MBO 클라우드’ △사내 협업의 기점이 되는 비즈니스 SNS ‘스트림’ 등 세 가지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세일즈포스닷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시스템 구축 기간이 짧고 도입 비용이 합리적인 것이 특징이다. 사이다스코리아 홈페이지에 따르면 퍼포먼스 클라우드는 직원 50명 미만일때는 월 50만원부터 시작해 3001명~5000명은 월 550만원 등으로 다양하다. MBO 클라우드는 직원 50명 미만일 때 45만원부터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서주신 사이다스코리아 사장(사이다스코리아)

사이다스닷컴은 직원과 조직의 많은 정보를 클라우드 상에서 축적하고 분석해 직원 개인의 재능을 최대한 이끌어낸다. 인사 부서뿐만 아니라 경영진, 일반 직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마츠다 신 사이다스 CEO는 “한국 기업이 직원의 재능을 효과적으로 육성하고 활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한국은 물론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사이다스는 빠르면 올해 말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지사인 사이다스코리아에서는 한국 기업과 영업 협의 등을 맡을 예정이며 국내 기업과 합작해 사업 모델을 만드는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한 사이다스가 일본의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기업인만큼 한국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진행될 전망이다.

서주신 사이다스코리아 사장은 “탤런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한계를 뛰어 넘는 국내 기업의 인사 관리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인사 관리 환경이 비슷한 일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국내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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