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국산 타이어 관세부과… 국내업체 반사이익 예상 - 한국투자증권

입력 2015-06-1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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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미국 상무부가 지난 12일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반덤핑관세 및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판결한 것에 대해 “한국산 타이어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해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산 타이어 관세부과에 따른 이익은 한국업체들에게 가장 크게 나타날 전망”이라며 “이미 상무부의 예비판결이 내려진 작년 12월부터 중국산의 미국수출이 크게 줄고 있는 반면 한국산의 미국수출은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로 갈수록 미국 내 중국산 재고가 소진되고, 기존 딜러들의 구매선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한국산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김 연구원은 중국 내수 타이어시장에서는 부담이 가중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판매부진으로 신차용타이어(OE) 수요증가가 한풀 꺾인 가운데 관세도입으로 미국수출이 힘들어지면서 교체용 타이어(RE) 시장 또한 공급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넥센타이어에 대한 최선호주를 유지하고 한국타이어는 목표주가 10% 하향, 금호타이어는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넥센타이어는 미국시장에서 중국산을 대체하면서 판매증가와 가격상승이 예상되며 한국타이어 또한 미국에서의 반사이익이 기대되나 중국과 유럽에서의 경쟁심화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분석했다.

금호타이어에 대해 그는 “중국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낮은 가동률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재무구조 개선을 가리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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